역사공부에 건강까지..강화도령 길 '인기'(중부일보)
데스크승인 2012.02.03 천용남.이규봉 | cyn@joongboo.com
인천 강화나들길 ‘강화도령 첫사랑길’이 역사 탐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화군이 올 초에 신규 코스로 개장한 ‘강화도령 첫사랑길’은 원범(철종아명, 1831∼1863)이 강화도에서 귀양살이 중 강화도 처녀 봉이와 나누었던 풋풋한 사랑의 흔적을 찾아 가는 도보여행 길이다.
이 코스는 강화도령(원범)이 5년간 살았던 용흥궁부터 시작된다. 강화도처녀 봉이와 처음 만나 아름다운 추억을 가장 많이 나누었던 곳으로 전해지는 청하동약수터를 지나 고려 고종때 쌓은 것으로 전해지는 강화산성 남측 정상부에 위치한 남장대를 거쳐 찬우물약수터와 철종 외가까지 약12km 코스로 약 3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길의 중간 중간마다 리본과 하트모양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이를 따라 걸어가면 된다.
한편 찬우물약수터는 철종이 귀양살이 할 때 강화도 처녀 봉이와 청하동 약수터에서 만나 이곳 약수터를 오가며 사랑을 나누었다고 전해진다.
요즘 같은 쌀쌀한 겨울날씨에 움츠려 들기 쉬운 몸과 건강을 챙기며 배낭하나 들러 메고 운동 삼아 걷기에는 딱 좋은 도보코스이다.
길 대부분이 참나무와 소나무들로 어우러진 숲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 출발지인 용흥궁 공원과 청하동 약수터, 찬우물 약수터, 철종 외가에는 강화도령과 봉이를 이미지화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여행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강화군 관광개발업소 관계자는“ ‘강화도령 첫사랑길’ 코스는 걸으면서 여행하고 역사 공부도 즐기며 건강도 챙길수 있는 나들길이다”며“더 많은 여행정보를 찾는 다면 다음 카페에서 “강화나들길”을 검색하면 도보코스와 도보여행후기란 등에서 각종 자료를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올해 강화나들길 3개 코스를 추가로 조성하고 개방할 계획이다. 3개 코스가 완성되면 강화나들길은 현재 15개 코스(247km)에서 총 18개 코스로 늘어난다.
새로 조성되는 3개 나들길은 고인돌탐방로(20km,고인돌광장~고천리 버스정류장),강화산성길(18km,강화읍 버스터미널~고려궁지),평화길(20km강화본도 북쪽지역)이다.
천용남기자/cyn@joongboo.com
이규봉기자/kb109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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