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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유천호 강화군수 당선(중부일보)

한결공인중개사 2012. 4. 17. 23:30

 

사설/칼럼 유천호 강화군수 당선(중부일보)

데스크승인 2012.04.13

4·11총선과 함께 치러진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유천호 씨가 새 군수로 당선됐다. 워낙 국회의원 선거 바람이 거세, 지방선거는 사실 까맣게 잊어야 했다. 그러나 안덕수 전 강화군수가 국회의원 출마로 공석이 되면서 인천 강화군수 선거로 당선된 유천호 새 군수는 두 번째 도전해서 당선의 영예를 차지했다. 유천호 새 군수의 당선은 어쩌면 예정된 결과처럼 여겨졌다. 그만큼 그의 지방자치 참여는 이미 인천시 광역의회 부의장을 맡을 만큼 지방자치 경력도 일찍이 쌓았다.

뿐만 아니다. 골수 강화인으로 지역사회에 일찍부터 봉사한 공로 또한 누구보다 유별났다. 특히 그는 지방 언론인으로 오랜 활약을 해오면서 ‘강화’를 넓고 깊게 알리는 데 강화인의 타고난 기질을 맘껏 발휘했다. 강화 고유의 특산물이나 그 지역이 안고 있는 고유성을 알리는 데 기자로의 근성도 적잖이 발휘해 왔다. 어쩌면 강화에서 만큼은 없어서는 안 될, 필연의 존재처럼 여겨졌다. 그 결과가 오늘의 ‘강화군수’라는 또 다른 영예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우리는 유천호 새 군수에게 크게 두 가지만 주문코자 한다. 우리의 지방자치도 이제 성년을 넘어섰다. 유년시대를 훨씬 지나 이제 집행부인 자치단체와 의결기관인 의회가 제 자리를 찾을 때 됐다. 유 군수는 의회 경험이 많아 지방자치 체험은 남다른 데가 있다. 특히 유천호 군수의 강화 사랑은 유별날 만큼 특징적인 데가 있어 강화 미래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 유천호 군수는 무엇보다 선거 과정서 주민과 약속한 것을 꼭 지켜야 한다. “군민의 행복을 위해 몸받치겠다”는 선거 당시의 말을 그대로 실천하는 군민 우선의 행정을 요구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회와의 관계에서 의회 존중이 무엇보다 앞서는 ‘행정권’의 겸손을 주문하고 싶다. 행정은, 특히 자치행정은 주민과의 소통이 우선이다. 소통 없는 지방자치는 산에서 물고기를 잡으려는 것(緣木求魚)과 같다. 군수가 주민의 심부름꾼임을 몸으로 체득해야 옳다. 더구나 유 군수는 의원생활에서 체득한 의회―집행부 간의 각기 다른 기능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거다. 의회를 늘 존중하는 주민 행정 욕구를 살리는 일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강화를 알리는 데 폭을 넓게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강화는 이제 인천 속, 또는 경기도 속의 강화가 아니다. 세계 속의 강화로 발돋움했다. 강화의 세계관광지화, 다시 말해 글로벌 강화로의 명실상부한 세계의 강화로 뻗어나가기 바란다. 4년 임기 중 벌써 2년이 흘렀다. 독특한 행정과 강화 고유의 특성을 살려 역대 군수가 못 다한 넓은 미래의 강화를 열기 바란다. 특별히 지방언론인 출신으로의 보기 드문 단체장 진출은 후배기자들의 귀감이 될 수 있는 단체장을 기대한다.

 

 

강화도한결부동산 이장욱 010-8285-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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