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공인중개사 2012. 4. 12. 14:09

어둠이라는 것

                   

어둠이라는 것

그것은 그냥 눈이 어둡다는 것이다.

 

어둠이라는 것

 그것은 그냥 주위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어둠이라는 것

그것은 내 마음이 비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 마음의 한구석엔

반딧불이 그것도 너무 뜨거운 불이

벌레조차 자신의 불빛에 놀랬는지

이리 저리 이곳 저곳에 불만 피워놓고 좋아한다.

 

산불이다. 크나 큰 건물이 타들어 간다.

이내 바람불고 큰비 내리나 소용없다

.

그것들은 눈에 보이나 그 불은 허상이다.

그것들은 손에 잡히나 그 불은 허구이다.

그것들은 만들어 볼 수있으나 그 불은 있어도 없는 것이다.

그것들은 곳 사라지지만 그 불은 영원하다.

그것들은 만들어지지만 그 불은 나만이 간직한다.

그것들은 누구나 보고 잡고 만들지만 그 불은 오직 나만이 보고 잡고 만들 수 있고 오직 나만이 간직할수있다.

 

그 불은 나의 마음속에 있는 오직 그대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 불은 바로 당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