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소식>인천시 재정자립도 70.4%(인천신문)
<강화도소식>인천시 재정자립도 70.4%(인천신문)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 이어 두 번째로 높아
2012년 07월 24일 (화)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시 산하 10개 군·구는 중구 제외 모두 평균 미만
인천시의 재정자립도가 70.4%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시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천시 산하 10개 군·구의 재정자립도는 모두 전국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열악한 수준을 보였다.
23일 민주통합당 백재현(광명갑)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244개 지자체 재정자립도 현황(2012 당초 예산 기준)에 따르면 인천시의 재정자립도는 70.4%로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시(88.7%)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인천시의 재정자립도는 5년전인 지난 2007년 67.7% 수준이었다가 2008년 71.2%, 2009년 75.7%, 2010년 70.7%로 70%대를 회복한 뒤 지난해에는 65.7% 수준으로 뚝 떨어졌었다. 하지만 인천시내 10개 군·구의 재정자립도는 중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50% 미만 수준으로 전국 평균치(52.3%)에 미치지 못했다.
인천지역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재정자립도가 양호한 중구의 경우 52.1%로 전국 평균치에 근접했다. 전국 순위도 244개 자자체 가운데 25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중구의 재정자립도는 지난 2007년 당시 44% 수준이었으나 208년 50%대로 올라선 뒤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위는 45.9% 수준을 보인 서구가 차지했다. 서구 역시 2007년 당시 33.1%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 47.3% 수준으로 향상되는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3위를 차지한 연수구도 지난 2007년 당시 26.1% 수준에서 올해는 43.3%로 크게 향상됐다.
이어 4위 남동구(40.8%), 5위 동구(29.2%), 6위 계양구(28.6%), 7위 남구(28.4%), 8위 부평구(27.6%) 순이었다. 이들 자치구의 자립도 추이는 매년 별 변화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군 지역인 옹진군과 강화군은 재정 자립도가 각각 18.2%, 13.2% 수준으로 전국 자자체와 비교해 하위권을 보일 정도로 열악한 상태를 보였다. 전국 지자체와 비교해 옹진군은 160위, 강화군은 196위를 기록했다. 특히 옹진군은 지난 2007년 당시만 해도 재정자립도가 27.6% 수준으로 군지역으로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보였으나 올들어 큰 폭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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