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소식>'인천교육역사관' 강화 분교 활용 입지 논란(경인일보)
<강화도소식>'인천교육역사관' 강화 분교 활용 입지 논란(경인일보)
김성호 | ksh96@kyeongin.com 지면보기 | 23면 2013.10.07 20:48:09
인천시교육청이 내년 개관을 목표로 '인천교육역사관(가칭)' 건립을 추진하자 입지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시교육청은 31억원의 예산을 들여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길상초교 선택분교를 활용, 교육역사관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교육청은 폐교된 분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역사관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역사관 건립 예정 부지가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들고, 강화 지역이 인천 교육을 대표하기 힘든 곳'이라는 등의 반대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시교육청이 성급하게 역사관 건립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열린 인천시의회 211회 임시회 3차 교육위원회에서 노현경 의원은 "박물관 입지를 둘러싼 논란이 2011년부터 이어져오다 최근 잠잠해졌는데, 박물관을 역사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예산도 대폭 줄여 다시 추진하려 하는 이유가 뭐냐"며 "전국 최고의 교육박물관을 짓겠다는 목표로 4~5년 계획을 세워 차분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상만 의원도 "이왕에 지으려면 제대로 계획을 세워 번듯하게 지어야 할 것 아니냐"며 입지 문제를 우회적으로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강화가 아닌 도심에 부지를 확보하기에는 예산이 너무 많이 들고, 또 교육사료가 해가 다르게 급격히 사라져 가고 있다"며 "건립을 늦출 수 없어 추진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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