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강화을 공천논란 중심 안덕수.신동근 대결...금배지 주인은?(인천신문)
2012년 03월 09일 (금) 라다솜기자 radasom@i-today.co.kr
서구강화을 새누리당 안덕수 후보와 민주통합당 신동근 후보는 공천 직후부터 각 예비후보들로부터 공천 반대 여론과 싸우고 있는 상황이다. 서구강화을 선거구는 강화군 전역과 서구 검단지역으로 양분돼 있는 데다가, 고령화된 지역과 젊은 인구가 많은 지역을 함께 가지고 있어 어느 한쪽에만 강점을 가져선 안된다는 어려움도 있다. 산적한 현안 만큼이나 어지러운 정치 상황을 뚫고 누가 금배지 주인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안덕수-군수로서 현안 해결 한계 절감 주민에 신뢰받는 정치 펼칠 터
▲군수직을 중간에 놓으면서까지 국회의원에 도전한 이유가 있다면.
-지난 5년 반 동안 휴일도 반납하면서 강화군수로써 강화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찾아서 나섰다. 그러나 강화지역 인구 정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서 한계를 절감했다. 원인은 서울·강화 간 고속화도로, 인천·강화 간 도로 사정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일들은 군수로서 할 수 없는 문제다. 때문에 그 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중앙정치에 진출을 도전한 것이다.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고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써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강화를 만들고, 신뢰받는 정치를 하고자 하는 신념에서 도전하게 됐다.
▲서구강화을 지역의 대표적 현안을 꼽는다면.
-세 가지를 꼽겠다. 조력발전소 사업은 친환경적 에너지 자원 확보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할 수 있다. 당초 어민들의 생계 지장 초래와 환경파괴 등 문제가 제기됐으나 적정한 보상 검토와 안전성 확보, 환경파괴 최소화 방안 등을 검증하며 지역민의 합의를 이끌어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본다. 검단신도시 사업 부진은 추진 주체인 인천시, LH 등 관련 부처의 능력 및 의지 부족에서 기인했다.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보상금을 빨리 마련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
교동 평화 산단 조성은 나들섬 건설 등 교동도를 남북 교류의 장으로 개발하려는 MB정부의 시도와 함께 제기됐던 프로젝트다. 남북의 출입 통제, 북한사람의 출입문제, 교동도 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문제, 필요한 재원과 도로망 확충 등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 국책사업이니 만큼 중앙정부에서 정책을 결정하고 조율이 된 상태에서 지역 발전과 주민의 여론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
▲새누리당 공천에서 제외된 일부 예비후보들이 이번 공천이 개혁과 쇄신에 반하는 공천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2006년 민선 제4기 군수 선거에서 저는 여론조사에는 앞서있었으나 당에서 공천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이다.
한나라당 입당원서를 다시 내고 민선 제5기 군수 선거에 임하려 했으나 강화지역에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이 발생해 ‘구제역방역 추진본부장’으로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다.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원했으나 관철되지 않아 탈당을 결정하고 다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던 것이다. 일부 예비후보들이 저를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입당과 탈당을 반복하는 ‘철새 정치인’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지금껏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만 당적을 보유했던 것을 밝히고 싶다.
신동근-지난 10년의 다양한 경험 바탕 강화·검단에 새 바람 일으킬 것
▲서구강화을에 신동근 후보가 필요한 이유는.
-서구강화을 지역은 복잡한 현안과 갈등 요소들이 많이 내재되어 있다. 중앙대 유치, 조력발전소, 김포통합 등이다. 이 문제들을 쉽게 해결한다고 장담하는 후보는 없다. 인천시의 동의나 협조없이 어느것 하나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맡아 송영길 시장과 함께 인천의 변화에 앞장섰다. 송 시장과 호흡을 같이하며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현안을 풀어내는 역할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서구강화을 지역의 대표적 현안을 꼽는다면.
- 강화군과 서구 검단을 포함하는 선거구 특성상 두가지 문제를 꼽겠다. 검단은 신도시 사업이며 강화는 조력발전소 문제다.
부진한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에 중앙대 유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게 하는 상징적 시설이다. 교육 인프라를 갖는 동시에 1천병상 이상의 대학병원이 들어선다. 신설되는 검단산업단지에 고급 노동력 제공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자가 발전형 지역 모델’인 셈이다. 그동안 중앙대 유치문제 해결을 위해 시와 LH공사, 중앙대 등 사업관계자와 가교역할을 했다. 중앙대 유치 가능성은 높아졌다.
강화의 인천만조력과 강화조력 등 두 조력발전의 문제는 큰 이익이 생기기 때문에 사업자들은 어떻게든 긍정적인 것으로 말하려는 경향이 있다. 찬반으로 나뉘는 주민들간 갈등과 반목이 염려되기 때문에 모두가 찬성하는 (가칭)서해평화대교를 먼저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해평화대교가 건설되면 조력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도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강화, 서구 검단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아직 검증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 정치계에 한번도 입문하지 않은 신인으로 비춰졌다면 최소한 무능 구태정치인은 아닌 것 같아 좋다. 지난 2002년 서구강화을 재·보궐선거에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한 뒤 16~17대 대통령 후보 서구강화을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민주당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으로 지내며 지난 10년 동안 국민과 지역주민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공부하고 경험을 쌓았다.
그동안 보다 손쉬운 지역으로 선거구를 옮겨보라는 권유도 있었다. 그랬으면 지금쯤 3선의원을 바라볼 수도 있었겠지만, 검단과 강화를 지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강화와 검단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원하고 있고 그 중심에 신동근이 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강화도한결부동산 이장욱 010-8285-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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