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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강화역사문화재단 윤곽 (인천일보)

한결공인중개사 2012. 4. 24. 15:11

고려강화역사문화재단 윤곽

인발연 간담회…재정 여건 고려 소규모 조직 운영키로

2012년 04월 24일 (화) 라다솜기자 radasom@i-today.co.kr

 

 

인천시가 강화도 고려 역사 문화를 복원하는 한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고려강화역사문화재단’의 윤곽이 잡혔다. <본보 2011년7월26일 12면 보도>

 

 

열악한 재정난 속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는 재단설립에 필요한 재원 확보 방안조차 잡지 못하고 있어, ‘송영길 인천시장의 공약 이행’만을 위한 사업이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지난 18일 2011년 기획연구과제 ‘고려강화역사문화재단 설립 방안 연구’에 대한 제3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인발연 이용식 위원과 문화시민단체 관계자 9명(전체 16명)은 인천시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재단 출범단계를 전체 4명의 조직으로 꾸려 인천문화재단이나 인천발전연구원에서 인큐베이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소규모 조직으로 운영비를 최소화하고, 구체적인 사업 방향과 계획 수립을 꾀한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선사시대 유적인 고인돌부터 조선 후기 일제시대까지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와 흔적을 볼 수 있는 강화지역의 문화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역사관련 문화사업을 추진하는 재단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다만 일반적으로 재단 설립 및 운영과 관련해서 재단을 출연한 기관이 재단의 중장기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방법이 아닌 매년 필요한 재단운영비를 보조하는 방안으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인천시의 열악한 재정여건과 조성된 기금의 이자율(약 6%)로 재단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인천시의 재단설립 관련 예산계획에 따르면, 시는 2014년까지 매년 2억5천만원씩 4년간 총 10억원 시비 보조를 계획하고 있다. 또 재단 사업이 본격화되는 2015년 이후에는 300억원의 출연을 구상하고 있다.

 

 

인발연은 “시가 매년 2억5천억원씩 4년간 보조하는 재원규모로는 소규모 재단설립도 어려운 조건이다”며 “300억원 출연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 또한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재단 설립에 필요한 최소 재원확보 방안과 재단 설립 이후 안정된 운영비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문화계 한 인사는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일부 자치구 공무원들이 임금을 못받을 상황까지 이르고, 최근 인천시 공무원 수당 삭감까지 결정하는 등 모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 입장에서 부담될 수 밖에 없는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이유는 현 시장의 공약 사항 이행을 위한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강화역사문화재단의 출범시기는 당초 2012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조정됐다. 인천문화재단과 부평구문화재단이 출범 준비기간이 약 20개월이 소요된 점을 고려, 4명의 소규모 조직이 보다 안정적인 재단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수렴 등을 거친다는 방침이다.

 

 

재단 출범은 대표이사를 포함해 7인 규모로 구성된다. 재단 출범단계의 사무공간은 재단 직원의 채용 및 운용방향을 고려해 강화 또는 인천시청 인근에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화도한결부동산 이장욱 010-8285-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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