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령에게 질문하기/➽ 강화도소식

인천 '죽산 조봉암 동상' 유치경쟁 뜨겁다(경인일보)

한결공인중개사 2012. 4. 24. 15:27

인천 '죽산 조봉암 동상' 유치경쟁 뜨겁다(경인일보)

중구 "거주 주택 리모델링" 동구, '정치 시작한 곳' 강조

부평구 "제정국회 활동무대" 강화군 "출생지로서 큰 의미"

데스크승인 2012.04.24 지면보기 정운 | jw33@kyeongin.com

새얼문화재단(이사장·지용택)이 죽산 조봉암 선생의 동상 건립을 추진중인 가운데 죽산과 연고가 있는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들 사이에서 죽산의 동상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죽산 동상의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현재 중구, 동구, 부평구, 강화군 등 4곳이다.

 

중구는 동상건립 후보지 4곳을 새얼문화재단에 제안했다. 후보지는 ▲월미산 정상 ▲도원동 시립체육관 ▲도원동 공영주차장 ▲동인천역 광장 등이다. 중구는 도원동에 조봉암 선생이 거주했던 주택을 리모델링해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관을 건립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구 관계자는 "죽산이 살았던 주택이 있는 곳일 뿐 아니라, 기념관을 건립할 예정이기 때문에 죽산을 찾는 이들의 편의성 측면에서도 중구에 동상이 건립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동구는 죽산이 정치를 시작한 곳이 배다리 지역이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동상 건립기금을 문화재단에 기부하면서, 동구에 동상이 건립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달했다"며 "배다리는 죽산 정치의 출발지이면서, 노동자들에게 뿌리내리고자 했던 죽산의 뜻이 잘 반영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부평구에서는 구민들이 동상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동상건립을 유치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부평이 죽산이 제정국회의원 활동을 했던 주무대였던 점을 앞세우고 있다. 죽산과 관련된 대부분의 자료가 부평 전체를 포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죽산의 지역구인 인천을구가 부평을 포함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강화군은 죽산이 태어난 곳이다. 지역에서는 '기념사업회'가 발족해 해마다 죽산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 또한 강화군 갑곶 진해공원에 죽산 추모비를 세우는 등 죽산과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얼문화재단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모금에 동참, 6억원이 넘는 돈이 모였다"며 "하반기 중으로 동상건립과 관련한 위원회를 구성해 동상의 건립 위치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강화도한결부동산 이장욱 010-8285-2384

  http://blog.daum.net/leejang6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