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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소식>檢, 안덕수 국회의원 선거비용 누락 수사 착수(경기일보)

한결공인중개사 2012. 8. 10. 00:29

<강화도소식>檢, 안덕수 국회의원 선거비용 누락 수사 착수(경기일보)

컨설팅 업체 등 압수수색

이민우 기자 | lmw@kyeonggi.com

승인 2012.08.10

인천지검 공안부(공안부장 김병현)는 안덕수 국회의원(새·서구강화을)이 지난 4·11 총선 당시 선거비용 일부를 누락한 혐의를 잡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지난 8일 안 의원의 선거 컨설팅을 맡았던 업체 사무실과 업체 대표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선거 비용과 관련한 각종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확보된 자료를 통해 선거제한액 1억9천여만원을 초과했는데도 A씨와 당시 안 의원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B씨가 회계장부를 조작해 고의로 선거비용을 누락했는지, 단순한 실수로 선거비용을 초과하게 된 것인지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19일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는 안 의원의 선거비용이 선관위에 신고한 것보다 3천180만원이 초과된 사실을 확인, A씨와 B씨를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컨설팅 업무 자체가 정해진 선거비용 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A씨와 B씨가 고의로 선거비용을 누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법적으로 정해진 선거비용을 초과한 만큼 검찰 수사를 통해 이에 대한 고의성 여부가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동·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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