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소식>강화 생활체육회"관리단체 지정 철회를"(인천일보)

<강화도소식>강화 생활체육회"관리단체 지정 철회를"(인천일보)

"정치적 논리 탄압"반발

2012년 11월 15일 (목)

 

 

최근 인천시 생활체육회가 강화군 생활체육회에 대한 행정감사를 통해 최고 징계수준인 관리단체로 지정하자, 군 생활체육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시 생활체육회는 최근 행정감사를 통해 후원금 및 서류관리 부실과 일부 규정 준수 위반 등을 들어 군 생활체육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이에 대해 군 생활체육회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군 생활체육회 관리단체 지정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며 결정 번복이 안 될 경우 시 생활체육회 탈퇴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군 생활체육회는 최근 일부 회원이 제기한 임원의 결격사유에 따른 민원과 관련 시 생활체육회에 승인요청한 규정 개정안에 대해 지역출신 A모 시의원이 시 생활체육회 임원들에게 '알아서 하라'는 등 묵시적 압력을 행사했다"며 정치적 보복 의혹도 제기 했다.

이들은 또 "지역 A모 시의원과 시 생활체육회가 정치적 논리로 군 생활체육회를 탑압하고 있다"면서 "3800여 동호인들과 함께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 생활체육회 관계자는 "강화군 축구연합회장 해임건 등 군 생활체육회의 민원에 대한 행정감사 결과 규정 위반, 부실관리 등의 사례가 적발돼 이사회에서 관리단체 지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왕수봉기자 king@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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