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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소식>강화도서 고려 궁궐터 발견(경기일보)

한결공인중개사 2013. 5. 31. 22:16

<강화도소식>강화도서 고려 궁궐터 발견(경기일보)

선원면 신정리 일대서 지역내 적심 중 최대

인천 강화도에서 고려시대 궁궐터가 발견돼 학계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 572의 29일대에서 고려시대 적심(건물 붕괴를 막으려고 초석 밑에 자갈 등으로 까는 바닥다짐) 건물터와 초석(주춧돌), 축대 기초 등을 발굴했다고 28일 밝혔다.

 

발굴된 적심 건물터는 정면으로 7칸, 측면 2칸에 주칸의 중심거리는 3.5m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규모만 동서 29m, 남북 10.3m에 달한다.

 

특히 적심 부분은 지름만 3m에 달해 강화군 일대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적심 중 최대 규모다.

 

적심 건물터 아래 쪽에는 보다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6칸 규모의 초석 건물터와 전체 길이 26.1m의 축대 기초가 확인됐다. 축대 기초 중심 부분에는 가로 길이 4m의 계단시설도 함께 발굴됐다.

 

출토된 유물은 고려청자편을 비롯해 벼루, 치평원보(송나라 영종 원년 주조), 수막새(기왓골 끝에 사용된 기와), 어문암키와(생선뼈 모양 새김 이왓골) 등으로 건물터가 만들어진 시기가 고려시대임을 보여주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발굴지는 북쪽의 산에서 뻗어 내린 능선이 건물터를 감싸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강화해협을 끼는 등 매우 좋은 지점에 있다”며 “북쪽 능선부에 고려시대 건물터가 더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적심 건물터는 고려 왕성인 개성 만월대이거나, 관청 건물지와 규모가 비슷하다”며 “높은 축대를 쌓아 올리는 고려시대 건축물의 특징으로 볼 때, 중앙 또는 지방의 관청 시설과 관련 있는 중요 시설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단은 30일 오후 2시 발굴지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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