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소식>인천AG 성화 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경기일보)

<강화도소식>인천AG 성화 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경기일보)

인도 채화 성화는 중국 웨이하이 성화봉송, 13일 합화

 

 

▲ 12일 오후 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성화 채화식 행사가 열린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칠선녀들이 성화 채화의식을 행하고 있다.인천사진공동취재단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 를 밝힐 성화가 단군왕검의 전설이 서려 있는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불꽃을 피웠다.

인천AG조직위는 12일 참성단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 채화식을 가졌다.

칠선녀의 성무 의식과 함께 채화경에서 성화봉으로 채화된 성화는 강화 길상공설운동장, 경인아라뱃길을 거쳐 인천AG 종합상황실에 안치됐다.

이와 함께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돼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로 옮겨진 또 하나의 성화는 이날 행복문광장에서 웨이하이 하이빈로를 거쳐 국제컨벤션센터까지 이어지는 4.3㎞ 구간을 달리는 성화봉송 행사가 이뤄졌다.

첫 번째 성화봉송자는 자신의 줄기세포로 백혈병 환자의 생명을 구해 ‘가장 아름다운 중국인’으로 선정된 국민영웅 이명옥 웨이하이시 문등구 전력공급소 부소장(40·여)이 맡았으며 총 50명의 주자가 성화를 봉송했다.

이어 인천으로 향하는 한·중 합작회사 위동항운의 국제여객선인 ‘뉴골든브릿지Ⅱ호’에 오른 성화는 13일 인천항에 도착, 인천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된 성화와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합화돼 ‘아시아 미래의 불’로 탄생한다.

성화는 14일부터는 백령도를 시작으로 제주도·울릉도 등 조선시대 옛길을 따라 전국 70개 시·군·구를 순회하고, 9월19일 대회 개회식 때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됨으로써 대회 개막을 알리게 된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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