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 울 사 랑
드륵 드 드륵~~~
스스득 드드득~~~~
이른 아침을 여는 계단의 눈
계단의 눈을 밟으니 소리가 나온네
...........눈은................
소리없이 내리는 겨울의 여인은
우리집 계단에 내려 내 발자국에 따라
향기를 남긴다. 내 발자국은 향기를 뿜는다.
드르륵 드륵 ~~~~ 쇳소리가
겨울을 먹은 원두를 간다
자그마한 기계에서
원두의 향기가 갈린다.
원두는 갈리고 겨울의 향기는 차갑다.
뜨거울 때 원두의 향기는 모르겠더니
차가운 원두는 제 향기를 보여준다.
아.... 식어야 원두의 향기는 겨울의 향기로
아! 그렇구나 식어야 원두의 향기다.
뜨겁던 사랑도 서서히 식으면
뜨거웠던 사랑이 향기를 보인다.
지금 차가운 찻잔의 향기는 뜨겁다
겨울사랑은 지난 사랑의 향기이다.
강화도한결부동산 이장욱 010-8285-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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