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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향기 - 이장욱 -

한결공인중개사 2018. 1. 2. 20:33

 겨 울 사 랑

 

 

 

 

드륵 드 드륵~~~

스스득 드드득~~~~

이른 아침을 여는 계단의 눈

계단의 눈을 밟으니 소리가 나온네

 

...........눈은................

소리없이 내리는 겨울의 여인은

우리집 계단에 내려 내 발자국에 따라

향기를 남긴다. 내 발자국은 향기를 뿜는다.

 

드르륵 드륵 ~~~~ 쇳소리가

겨울을 먹은 원두를 간다

자그마한 기계에서

원두의 향기가 갈린다.

 

원두는 갈리고 겨울의 향기는 차갑다.

뜨거울 때 원두의 향기는 모르겠더니

차가운 원두는 제 향기를 보여준다.

 

.... 식어야 원두의 향기는 겨울의 향기로

 

! 그렇구나 식어야 원두의 향기다.

뜨겁던 사랑도 서서히 식으면

뜨거웠던 사랑이 향기를 보인다.

 

지금 차가운 찻잔의 향기는 뜨겁다

겨울사랑은 지난 사랑의 향기이다.

 

 

강화도한결부동산 이장욱 010-8285-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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